스토리텔링은 정말로 여러분의 삶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어제, 서울의 한 로펌 회사에 면접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평상시에는 제가 인터뷰를 주관하는 면접관의 입장이었는데, 이번엔 위치가 정반대로 바뀌다 보니 매우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색다른 경험은, 저에게 정말 가치있는 교훈을 알려주었습니다.
평소, 제가 한국에서 많은 분들을 인터뷰할 때, “Naver”나 “Daum”의 표준답안을 외워 대답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봐 왔습니다. 수많은 면접을 다루다 보니 이제는 면접에 응하시는 분이 “네이버”나 “다음” 인터넷페이지에서 얻은 답변의 한 구절만 읊으셔도 단번에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답변은 저에게 결코 깊은 인상을 줄 수 없으며, (아마도 제 나이탓인지 ^^) 이제는 이런 답변을 듣고 있으면 정말 짜증이 다 납니다 (여러분 모두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수십명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질문에 전부 똑같이 답을 하고 있다면, 몇 시간동안 같은 대답만 듣는 제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여러분께서도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만약 인터뷰 질문이 여러분 자신의 삶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이라면, 인터넷 웹싸이트에서 답변을 외워와 말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에 관한 답은 오로지 자신만이 알고 있는데, 왜 표준답안을 외우려고 하시는 건가요?
실제 어제 있었던 인터뷰에서 면접관이 저에게 “다루기 어려운 학생들을 어떻게 대처합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저는 수업중 늦게 도착한 것도 모자라 다른 학생들이 한창 질문에 답하고 있는 순간에 대화를 끊고 자신의 대답을 늘어 놓으며 수업 분위기를 완전히 방해했던 한 학생에 관한 이야기로 답변을 풀어 나갔습니다. 그리고나서는,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을 갖자고 말할 만큼 교실 분위기가 악화되어 밖으로 나와 그 학생과 개인면담을 가졌던 것을 면접관에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면접관의 질문에 단순히 답을 한 것이 아니라, 면접관들도 그 상황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대답을 한 것입니다. 교실의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이런 상황이 저 혼자만의 짜증나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다른 학생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것을 면접관들도 상상하며 느끼도록 해주었습니다. 또한, 그 학생을 교실밖으로 데리고 나가 면담을 하기까지 제가 용기를 내야 했던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애석하게도, 많은 강사분들이 학생들을 꾸짖는 것에 관해 두려워 하기 때문에 강사로써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 근무 전 저희 모두가 문화교육 차원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비난이나 꾸지람을 삼가하거나 조심하도록 권고받기 때문이죠 ^^)
여기에서 제가 배울 수 있었던 점은. 우리가,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수많은 다른 블로그에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린 스토리텔링 기법이 오로지 프레젠테이션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링을 잘하게 되면, 인터뷰 스킬도 놀라울만큼 향상시킬 수 있고, 여러분이 꿈꿔왔던 직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 그리고 여러분 주변에 있는 모든이의 삶들은 스토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스토리들은 여러분을 각각의 개인으로 나누어주며, 세상에서 유일한 여러분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프레젠테이션 스킬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여러분의 스토리를 잘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자 이제 바로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스토리를 말하면서 흥미와 관심으로 불타는 면접관, 청중 그리고 동료들의 눈을 바라보시기 바라보십시요. 그리고나서 여러분의 커리어가 어떻게 극적으로 성장하는지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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