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신의 메세지가 중요한 것일까요?

이번 주 가르 레이놀즈는 자신의 블로그에 “왜” 라고 의문을 갖는것의 중요성에 관한 글을 올려놓았습니다. 이 글을 읽은 후 저는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왜 내 메세지가 중요한걸까?” 라는 질문이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 질문은 “왜 사람들은 자신의 메세지가 청중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라는 또 다른 의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접하시는 직장인분들을 떠올리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통상적으로 보면, 상사가 갑자기 여러분 책상으로 다가와 자신의 세일즈 미팅에 필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합니다. (절대 부탁하거나 물어보지 않죠 ^^) 그것도 단기간 내에 말입니다. (보통 이틀의 시간도 주지 않습니다.T.T ) 회사에 충성하는 직원의 한사람으로서, 여러분은 상사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실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상사에게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라고 묻지 않고, 그저 엄청난 정보들과 보기에도 눈 아픈 복잡한 차트와 그래프들로 슬라이드를 채워 갑니다. 결국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상사만이 있을 뿐, 청중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은 전혀 고려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제발 이런 실수는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발표자로부터의 어떠한 정보 제공이나 의견없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준비된 프레젠테이션은 실패하기 쉽상입니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발표자는 슬라이드의 내용을 읽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결국 실패한 프레젠테이션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프레젠테이션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논리정연하지 못하고, 슬라이드와 발표자가 하는 말이 서로 어울리지 않아,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게 될 것 입니다.

그러므로 다음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실 때에는 가장 먼저 자신에게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내 메세지가 왜 청중에게 중요한거지?” 라고 말입니다. “뭘 해야 상사가 칭찬해 줄까?” 또는 “어떻게 해야 상사가 감동할까?” 라는 질문이 아니라 말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종이 위 가운데에 크게 “왜?”라고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후 여러분께서 작성하시는 슬라이드 마다 질문에 답하시기 바랍니다. 왜 이 메세지가 중요하지? 왜 이 슬라이드가 중요하지?” 하고 말입니다. 만약 그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그 슬라이드는 과감하게 버리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부디 청중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청중은 여러분의 상사 보다 더욱 존중받아 마땅한 분들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의 청중이 감동받으셨다면, 청중은 당신의 상사에게 이 사실을 전달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상사도 여러분에게 깊은 인상을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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