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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공포증 극복하기

무대 공포 혹 연단 공포는 사람들이 프레젠테이션 진행을 두려워 하는 이유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이런 무대공포증으로 인해 어떤 사람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식욕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때때로 자신의 상사나 일을 원망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무대 공포는 발표자 뿐 아니라 배우나 연예인, 음악가들도 항시 직면합니다. 즉 여러분 혼자만이 경험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공포는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을 더욱 더 훌륭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런 공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극심한 무대 공포는 강단에 선 여러분을 완전히 얼어붙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정말 끔직할테죠. 그렇다면 이런 끔찍한 무대공포증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여기 아래에, 제가 무대 공포증을 없앨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전략들을 나열해 보고자 합니다. 물론 이 전략들이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말이죠.

1. 강연장에 일찍 도착해, 곳을 여러분 자신의 공간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강연장에 일찍 도착해, 여러분의 컴퓨터 (혹 화이트 보드나 OHP 등등) 를 미리 미리 설치하시고 실내 공간에 익숙해져 보도록 합니다. 컴퓨터 설치가 끝나면 강연장 안을 걸어다니며 실내의 크기나 주변기기, 장치들의 배치를 몸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겪게 되는 문제점 중 일부는 우리가 그 공간에 익숙해 있지 않아 자연스레 마음이 편치 못하게 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중이 입장하시기 훨씬 전, 일찍 강연장에 도착해 그 공간과 친숙해지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 곳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나면, 이제 강연장은 여러분의 공간이 되어 훨씬 더 편안한 느낌을 가지게 되실 겁니다. 여러분이 일하는 사무실이나 책상으로 모르는 분을 모시고 온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긴장되십니까?. 자신의 공간이니 물론 전혀 긴장되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니, 강연장을 자신의 사무실처럼, 혹은 일하는 공간처럼 친숙해지도록 그곳에 일찍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2. 준비하시고 연습하셔야 합니다.

이건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지만, 사전에 미리 준비하고 연습하지 않으시면 매우 긴장하게 됩니다. 충분한 연습을 거침으로써, 발표자는 점차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준비한 스크립트만 계속 읽으시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스크립트와 함께 슬라이드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살펴보시며 연습하셔야 합니다. 슬라이드를 함께 보면서 연습하고 시연해봄으로써, 실제 프레젠테이션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을 갖게 해 주고 프레젠테이션 중간 슬라이드와 스크립트 내용이 맞지 않아 어느 부분을 하는지 모르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청중분들이 도착하시면 그들에게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강연장 문 앞에 서서 도착하는 청중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여러분 자신이 그 강연장의 주인임을 인식하게끔 작용하는 요소입니다 (마치 우리집에 온 손님에게 인사하듯이 말이죠). 이렇게 함으로써 발표자가 프레젠테이션 분위기를 주도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게 되는 것이죠. 또 청중 한분 한분에게 눈을 맞추고 인사함으로써, 그분들은,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말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신 따뜻하고 좋으신 분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발표자 너 오늘 한번 죽어봐라 ! 라는 마음가짐으로 오시는 분들이 아니라는 거죠 ^^). 강연장 뒤 쪽에 숨어 청중들이 다 도착할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여러분의 긴장감을 증가시킬 뿐입니다. 문 앞으로 나와 청중에게 인사를 하다 보면, 여러분 자신이 긴장한 것도 잊어버리게 됩니다. – 사람이 살면서 사람을 만나는 것 만큼 자연스러운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이런 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다보면, 여러분이 느끼시는 공포감도 훨씬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단,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컨퍼런스는 예외입니다. 그 많은 분들에게 일일이 인사하시다, 프레젠테이션 진행도 하시기도 전에 진이 다 빠지실 겁니다. ㅎㅎ)

4. 시작 바로 전에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바꾸지 마세요!

대규모의 프레젠테이션을 몇 주에 걸쳐 준비하고 정말 많은 시간을 연습해 놓으시고는, 프레젠테이션 당일 아침이나 하루전에 내용을 바꾸어 버리는 분들이 아직까지 있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제발!!!! 이런 행동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레젠테이션 진행 몇 시간 전에 내용을 바꾸는 것은 긴장감을 백배 더 증가시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프레젠테이션 일주일 전에 모든 내용을 결정하시고, 그 이후에는 절대 바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간혹 정말 바꾸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시더라도, 절대 바꾸지 마십시요. 일단 상사가 결제한 내용이라면, 그 내용을 고수하시어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내용을 변경하지 않으신 상태로 충분히 연습을 하시면, 자신감도 생기고 무대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무대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림픽 선수나 연극 배우, 그리고 음악가들 모두가 자신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모두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들 모두가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금메달을 따거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는 상상을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하시면서 모든게 완벽하게 잘 진행되는 장면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청중들을 바라보고, 슬라이드를 거침없이 클릭하면서 모든 질문에 훌륭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상상이 정말 효과적일까?라고 반신반의 합니다. 하지만 저를 믿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말이죠. 이런 상상은 프레젠테이션에 있어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준비하게끔 해주고 환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정말 도움을 줍니다.

위의 5가지 팁들이 향후 여러분들의 프레젠테이션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위 팁들은 수년 간 유명한 연설가분들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것들이오니,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프레젠테이션과 관련하여 여러분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좋은 블로그 하나를 소개 드립니다.

저는 항상 더 나은 그리고 더 좋은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사진이나 포토샵 관련 블로그들을 방문하는데 보내곤 합니다. 이런 블로그들은 저에게 슬라이드 디자인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아직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관련 기술을 향상시킬수 있도록 많은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블로그 중 하나가 바로 Scott Kelby 의 “Photpshop insider” 입니다. 이 곳에서는 일반인뿐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놀라운 정보와 아이디어들이 넘쳐나 제가 이 블로그의 광팬으로 지내온 지도 벌써 수년이 흘렀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처럼 영감을 받기 원하신다면, Scott의 블로그를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프레젠테이션, Mike Rowe 의 강연 다시 보기

오늘은 일년 전 제 개인 블로그에 포스트 해 놓았던 내용을 이곳에 다시 올리고자 합니다. 이 글을 재 포스팅하는 이유는, 스토리 텔링이야말로 정말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비법이라는 것을 수 천번 수 만번 강조해도 부족할 만큼, 프레젠테이션에 있어서 스토리 텔링의 역할이 정말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가르치고자 하는 대상이 생산성 향상을 배우고자 하는 비즈니스 그룹이건,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러시아 대학생이건, 그 대상에 관계없이 그들로 하여금 여러분을 기억하게 만들고, 또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비결이 바로 요즘 전 프레젠테이션에 푹 빠져, 대부분의 시간들을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거나 진행하는데 보내고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작업 시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좋은 웹싸이트 중 하나가 바로 TED.com 입니다. 이곳에는 놀라운 스토리로 청중을 사로잡는 실로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는 발표자들의 동영상들로 가득합니다. 물론 고화질로 말이죠 ^^.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의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능력인데, Mike Rowe ( 디스커버리 채널의 “Dirty Jobs”의 진행자) 의 프레젠테이션을 보시면  이곳에서 그는 양의 거세에 관한 정말 흥미로운 스토리를 청중에게 전해줍니다. 또 그는 이곳에서, 슬라이드 없이 그저 무대로 나와 청중앞에 마주서서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판타스틱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우리가 배울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있어서 꼭 파워포인트나 키노트 파일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2. 스토리를 이야기 하고, 그 스토리 안에 약간의 휴머니즘을 가미해 보여주는 능력이 바로 평범한 프레젠테이션을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바꾸어 주는 비결입니다.

3.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강연대나 테이블을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곳에서 나와 청중앞에 바로 서서 그들에게 이야기 하시기 바랍니다.

4.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줍시다. – 너무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니 말이죠.

5.  최대한 자연스럽게, 또 침착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발표자 모드 사용하기

때때로 발표자들은 프레젠테이션 도중 자신이 할 말을 잊어버리게 될까 두려워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안에 말할 내용을 전부 입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표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청중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희망하지만, 애석하게도 청중들 중 어느 누구도 이런 작업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프레젠테이션을 보게 되는 청중들은, 발표자가 너무 준비없이 진행한다고 생각하거나 금새 흥미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상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파워포인트와 키노트에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 발표자 모니터 사용자화” 나 “발표자 도구 사용” 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 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청중들이 보는 메인 컴퓨터에는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만을 보여주고, 발표자의 컴퓨터에서는 발표자 개인의 슬라이드 노트나 다음 슬라이드 보기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드를 사용함으로써, 여러분은 스크립트를 일일이 타이핑해서 핸드카피로 가지고 있거나, 또는 청중에게 보여지는 슬라이드를 보면서 내용을 죽죽 읽는 문제에서 해방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키노트에서 “발표자 모니터 사용자화”를 활성화했을 시 발표자 컴퓨터에 나타나는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 입니다. 파워포인트의 “발표자 도구 사용” 모드를 사용할 시의 화면은 이창현의 쪽집게 블로그나 (http://cafe.naver.com/proppt.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58)

느림의 자유 블로그를 (http://blog.paran.com/respite/31251113)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실사의 힘 – 콩코드 여객기에 관한 스토리 하나

오늘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2000년 프랑스 샤르드골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를 중점으로 다룬 콩코드 여객기의 마지막 비행에 관한 다큐멘터리 방송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중간, British 항공사의 한 기장이 나와 콩코드 여객기가 (훗날 콩코드 성공에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 뉴욕 JFK공항에 어떻게 승인되었는지에 관한 흥미로운 스토리를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콩코드 여객기는 그리 조용한 비행기가 아니었습니다. 사실상 콩코드는 소음이 매우 큰 비행기였습니다. 운좋게도 저는 예전에 제가 자란 곳 근처 Leeds의 Bradford 공항에 착륙하는 콩코드 여객기를 몇번 본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제 기억속의 콩코드 여객기는 매우 우아한 자태를 뽑내는 너무너무 아름다운 비행기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정말 시끄럽더군요. 이런 시끄러운 소음때문에 JFK 공항에는 콩코드의 이착륙을 반대하는 데모와 시위가 많이 있었습니다.

1977년 JFK 공항으로의 콩코드 여객기 비행에 대한 금지가 일시적으로 풀렸을 당시, 한 기자회견에서 British 항공사의 기장 Brian Walople는 미국 언론이 콩코드 팀에 너무 적대적이라고 보도해습니다. 이 기자회견은 JFK 공항에 있는 한 격납고 안에서 진행되었는데, 기자회견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 콩코드 한 대가  모여있던 기자들 뒤로 견인되어 들어왔습니다. 콩코드가 격납고 안으로 들어오자, 모든 언론기자들은 쥐죽은듯이 조용해졌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 들리는 소리는 온통 비행기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극찬하는 말들 뿐이었습니다. 그 후 기자 회견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콩코드는 다시 JFK 공항에 받아들여졌고, 런던과 뉴욕을 오가는 주요노선이 설립되어 2003년 콩코드가 사라질 때까지 운행되었습니다.

Walpole 기장은 그 당시 기자회견장에 콩코드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JFK 공항에서 절대로 비행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며, 수년간 우리가 보아온 콩코드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도 이와 마찬가지로, 실제 보여주는 것의 힘을 절대 과소평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러분의 말도 메세지를 전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의 청중에게 실제 존재하는 제품을 사용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입으로 전해지는 말보다 훨신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대체 요점이 뭡니까?

최근 참석했던 세미나에서 도통 요점을 알 수 없는 프레젠테이션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발표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모르겠고, 무엇 하나 배울 점도 없어 제 소중한 시간을 빼앗긴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발표자가 너무 많은 정보들을 프레젠테이션에 담아내려다 보니 생긴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청중들은 혼란스러워 지게 되고, 전체 프레젠테이션은 길고 지루하게 느껴져 요점을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많은 세부설명이 필요한 프레젠테이션은 실제로 극히 드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잠재 고객에게 자신의 회사를 소개해야 할 때에는,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 하나하나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통계수치는 어떠한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세부사항들은 나중에 고객과의 개별적 미팅시 다루어져야 하는 내용입니다. 여러분이 잠재고객에게 드려야 할 정보는 간단한 회사 연혁 ( 언제 회사가 설립되고, 몇명의 직원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지, 회사의 위치 등등)과, 또 고객에게 도움이 될 상품과 서비스는 무엇이 있는지, 향후 어느 분야에 주력할 기획인지 등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회사를 소개하는 자리라면, 이 모든것들을 10분에서 20분 소요의 프레젠테이션으로 마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많은 회사들이 아직도 회사소개 프레젠테이션에만 1시간 이상을 진행합니다. 부디 제 말을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이 1시간씩 회사 소개를 하신다면, 여러분의 잠재 고객은 정말 지루해 미치게 될 것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이렇게 길게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행여 이런 분들이 계시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게 저의 심정입니다, 제발 부탁드리오니, 이렇게 진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프레젠테이션을 기획하실 때에는, 반드시 핵심 요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핵심 포인트를 정하셨다면, 그것을 위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십시요. 청중이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으로부터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 무엇입니까?.  프레젠테이션에서 이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그리고 너무 많은 기술적 설명이 필요하지 않게 답하시기 바랍니다.

상세한 기술적 부연 설명이나 자료들을 꼭 첨부하고자 하신다면,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청중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핸드카피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 프레젠테이션 시작 부분에 나누어 주지는 마시구요. ^^ 시작 부분에 나누어 주시면, 청중분들은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 내내 핸드카피만 뒤적거리실 겁니다). 이렇게 하시면 여러분의 섬세한 배려에 청중분들도 고마워하게 될 것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청중과 대화하듯 그들과 교감을 이루어야 합니다!

때때로 발표자들이 프레젠테이션에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고 너무 딱딱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프레젠테이션 방식은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대한 발표자의 열정도 없어 보입니다.

가장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은, 발표자가 마치 청중과 대화하듯 교감을 이루는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상사가 시켜서 직업상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발표자가 자신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에 진정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그런 프레젠테이션이 바로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위 사진은, 2002년 TED에서 Bill Strickland의 프레젠테이션 중 촬영된 것입니다. 그는 프레젠이션 오프닝에서, 청중들에게 자신은 노트나 스크립트 없이 그저 몇 분간 그들과 이야기 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It’s a great honor to be here with you. The good news is I’m very aware of my responsibilities to get you out of here because I’m the only thing standing between you and the bar. (Laughter) And the good news is I don’t have a prepared speech, but I have a box of slides. I have some pictures that represent my life and what I do for a living. I’ve learned through experience that people remember pictures long after they’ve forgotten words. And so I hope you’ll remember some of the pictures I’m going to share with you for just a few minutes.

정말 환상적인 오프닝이지 않습니까? 오프닝이 끝나자마자 청중들은 이 프레젠테이션이, 발표자가 관심도 없는 주제에 관해 스크립트 그대로를 죽죽 외워 말하는 그런 재미 없는 프레젠테이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바로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 간단한 오프닝만으로  청중들은 발표자가 뭔가 흥미로운 것을 말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게 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청중들이 뭔가 들을만한 가치있는 것을 발표자가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Bill Stickland의 프레젠테이션에 또 다른 독특한 점은 청중과 대화하듯 이루어진 진행 방식 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가 Herbie Hancock을 초청하여 자신이 말하는 동안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도록 하여씁니다. 강연장은 마치 정말 재즈바에서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듯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더 놀라운 점은  Herbie가 그의 스토리 안에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프레젠테이션장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것이 때때로 여러분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열리는 장소들은 대부분 차갑고 밋밋한 회색들로 둘러싸여 통풍도 잘 안되는 곳에 강한 조명만이 발표자를 비추곤 합니다. 하지만, 여기 Bill Strickland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조명의 밝기를 낮추고, 피아노 연주가 흐르면서 청중과 일대일 대화를 나누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완벽히 연출해 냈습니다.

자! 이제 아시겠습니까?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의 비밀은, 눈에 띄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나, 완벽하게 스크립트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가지고, 청중 한분 한분과 대화하듯 그들과 교감을 이루며 메세지를 전달하는것에 있습니다. 물론 피아니스트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말이죠 ㅎㅎㅎ

아래의 동영상은 위 사진에서 보신 Bill Strickland의 프레젠테이션 동영상입니다. 전체 영문 스크립트를 함께 보시기 원하신다면, TED 웹싸이트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하지 말고, 제발 보여주세요!!!

프레젠테이션이란, 우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이나, 출시될 것 혹은 기획하고 있는 것들을 청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우리 또는 우리 회사를 위한 기회라고 모두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청중들에게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것들을 잘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색색의 테이블과 그래프들. 그리고 신중하게 쓴 문장들로 이루어진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21세기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유용한 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청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단어나 말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진행하고 있고, 기획하고 출시하게 될 것을 청중에게 실제 보여줄 수 있는 파워를,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품 시연이나 동영상은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 청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이제라도 말 대신 보여주기 위해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최고와 최악의 프레젠테이션

어제, 한 기업체에서 프레젠테이션 트레이닝 코스를 맡아 진행했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가르 레이놀즈가 구글 프레젠테이션에서 청중에게 그들이 참여했던 프레젠테이션 중 최고와 최악을 물었던 것이 떠올라, 저도 트레이닝에 참여한 직원분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직원분들의 대답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위의 표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직원분들이 프레젠테이션에 참관하면서 느껴던 좋은 점과 나쁜점들이 유럽 및 미국 등의 청중들이 느낀점들과 매우 흡사했다는 것입니다. (가르 레이놀즈의 프레젠테이션을 보시면, 여러분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실 겁니다.)

결과표 중 특히 흥미로웠던 사실은 직원들 모두가 아이 컨택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감 차있는 발표자의 짧고 간단하면서도 유머가 겸비된 프레젠테이션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이들 모두가 슬라이드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전문어들로 가득찬 프레젠테이션의 스크립트를 시종일 읽어 내려가는 발표자를 원치 않았습니다. 여기서 정말 재미있었던 점은, 많은 사람들이 서양과 동양의 청중들간에 차이가 있으며,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정확히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생각은 사실과 다릅니다

유럽 및 미국등의 청중들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면, 그들의 대답도 이들과 다를 바 없었을 것입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청중들이 원하는 것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전 세계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나라의 청중들에게 질문을 하든, 제가 얻을 대답은 같은 결과일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 다음번에 국제적 청중들을 위해 프레젠테이션 하실 때에는. 앞서 알려드린 결과표를 꼭 염두해 두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Ian Fleming처럼 생생한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12살, 처음으로 제임스 본드 책을 읽은 후 부터 지금까지 책의 저자인 Ian Fleming에게 매료되어 늘 동경해왔습니다.

(항상 그의 손에서 떠나지 않는 담배와 함께, Ian Fleming )

Ian Fleming은 그만의 묘사 기법으로 소설 속의 인물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생하게 만드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물의 눈, 코 입과 같은 작은 디테일마저 어느것 하나 쉽게 지나치지 않으며, 그의 캐릭터들이 실제 살아있는 사람들과 똑같이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물건들을 사용하듯 묘사함으로써 그가 만든 캐릭터들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독특한 버릇이나 패션 스타일, 그리고 다른 이들과 서로 어울리는 방식들을 관찰하고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는 “People Watcher”였습니다. 사람들과 주변에 대한 이런 관심은, 그로 하여금 소설속에서 자신이 관찰한 것들을 짧은 시간안에 묘사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도록 해주었습니다.

또한, Ian Fleming의 소설에 나오는 많은 캐릭터들이 실제 그가 아는 사람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때대로 이런 것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소설속의 악역이 자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면 여러분도 기분이 그리 썩 좋지는 않겠죠^^) 캐릭터에 생동감을 만들어 내는데는 매우 큰 힘을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이 프레젠테이션을 잘 진행하지 못하는 발표자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저희 블로그를 비롯해 다른 많은 블로그와 책에서, 여러분들의 프레젠테이션을 “지루한 프레젠테이션” 에서 “훌륭하고 멋진 프레젠테이션”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끊임없이 강조해 왔습니다.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만한 흥미로운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방법 중 하나는, 여러분이 장면을 만들어 청중으로 하여금 그 장면을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Ian Fleming은 이런면에 있어서 정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자신의 캐릭터들을 나타내기 위해 파워포인트나 키노트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독자들이 장면 하나하나를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는 그만의 뛰어난 재능을 사용함으로써,  20세기 가장 훌륭한 소설 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글은 Ian Fleming 의 글 일부로, 제임스 본드 첫 번째 소설 “Casino Royale”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Ian Fleming 은 그의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인 Felix Leiter를 CIA요원이자 제임스 본드의 가까운 친구로 그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Felix Leiter was about thirty-five. He was tall with a thin bony frame and his lightweight, tan-coloured suit hung loosely from his shoulders like the clothes of Frank Sinatra. His movements and speech were slow, but one had the feeling that there was plenty of speed and strength in him and that he would be a tough and cruel fighter. As he sat hunched over the table, he seemed to have some of the jack-knife quality of a falcon. There was this impression also in his face, in the sharpness of his chin and cheekbones and the wide wry mouth. His grey eyes had a feline slant which was increased by his habit of screwing them up against the smoke of the Chesterfields which he tapped out of the pack in a chain. The permanent wrinkles which this habit had etched at the corners gave the impression that he smiled more with his eyes than with his mouth. A mop of straw-coloured hair lent his face a boyish look which closer examination contradicted.

위의 구문을 읽고나며, 여러분은 Felix Leiter가 어떤 사람인지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그가 입은 옷은 어떤것이고 그가 담배를 어떻게 피우는지도 상상할 수 있게 됩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청중들에게 어떤 상황을 묘사하고자 할 때, 스토리에 있는 인물들을 생생하고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은, 청중들이 그 캐릭터나 장면들을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의 프레젠테이션을 좀 더 흥미롭고 더욱 더 재미있게 해줄 뿐 아니라, 청중들에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프레젠테이션이 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이것이 항상 우리가 이루어야 할 궁극적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다음에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시에는, 여러분이 쓰게 될 스토리에 관하여 세심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스토리에 나타나는 인물들과 장면들을 어떻게 묘사하느냐에 따라, 청중에게 임팩트 강한 프레젠테이션이 되는냐 안되느냐가 판가름 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