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프레젠테이션이 감동을 준 이유
아시다시피, 지난 6일 (남아공 현지시각) 한국의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날은 세 후보 도시들이 개최지 선정 투표에 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여야 했습니다.
(이들 중) 한국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제 눈을 사로잡는 두 명의 프레젠터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였습니다. 이참에 여러분들께, 이들이 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평창이 1위를 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 준 주역들인지 설명해 볼까 합니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1위를 할 수 있도록, 이들이 어떻게 큰 힘이 되어주었는지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의 프레젠테이션을 감상해 보도록 합시다.
(동영상을 보시면) 첫 시작은 다소 불안정합니다. 긴장으로 인해, 약간 빠른 속도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5초 가량 지나자, 이명박 대통령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스피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안에서 그가 사용하는 단어들은 놀라울 만큼 감명적이었습니다. 또한, 세 명의 스케이트 선수와 코치 한 명 (그리고 임원 한 명)으로, 한국이 처음 동계 올림픽에 참가 했던 스토리는 너무나 감동적으로, 듣는 이들의 주목을 확실하게 끌어 주었습니다.
그의 바디랭귀지는 이런 공식적인 프레젠테이션에 걸맞게 완벽했습니다. 두 눈은 청중을 향해, 중앙의 청중만이 아닌 모든 이들을 두루두루 바라봐 주었습니다. 또, 프레젠테이션 내내 미소에 가까운 밝은 표정을 지어 주었습니다. 이 연설을 듣는 이라면 누구나가 매료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의 영어 발음이 완벽하지 않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속도를 늦추면서부터, 단어들이 명확하고 알아듣기 쉽게 들렸습니다.
정말 좋은 프레젠테이션이었습니다.
코리안 타임즈 신문에서 읽었던 기사 중,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구문을 아래에 발췌해 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17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은 목이 아플 정도로 매우 열심히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두 차례의 최종 리허설을 가졌으며, 가능한 많은 IOC 위원들을 만나기 위해 하루 24시간을 쪼개가며 바쁘게 보냈다.”
(올림픽 개최지 유치와 같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처럼 다부진 결의와 희생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이를 몸소 실천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자, 이제 김연아 선수의 프레젠테이션을 살펴 보도록 합시다.
김연아 선수의 영어는 매우 훌륭합니다. 이 프레젠테이션에서, 그녀의 정확한 발음과 자신감은 매우 눈에 띕니다. 무척 긴장 되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김연아 선수는 편안해 보입니다. 그리고 청중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이를 통해 그녀의 자연스러운 카리스마와 매력, 쇼맨쉽, 이 모든 것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이 프레젠테이션에서 최고 중 하나를 꼽자면 바로, 그녀가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평창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그녀에게 어떤 힘이 되어주었는지, 또 (평창 유치의 성공이) 미래의 다음 세대들에게 어떤 희망을 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평창 유치와 자신과의 연관성을 더 많이 부각시키기 위해, 또 IOC 위원들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에 자신의 사진들을 이용합니다. 이는 실제 효과가 있었으며, 그녀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듣는 사람들 모두에게 진정으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녀의 프레젠테이션에 관해 지적할 사항이 있다면, (스피치를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준비를 지나치게 많이 한 것처럼 들린다는 것입니다. “음~” 이나 “어~”와 같이 스피치가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도록 해주는 간투사(感歎詞)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제가 프레젠테이션 강사로서 너무 날카로운 시선을 가진 것일 수 있습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오로지 이 두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제 눈에서 정말 빛이 났습니다. 평창 유치를 위해 힘쓰신 프레젠터 분들 모두 훌륭했습니다. 이 분들 모두 영어로 프레젠테이션 하고, 분명 연습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는 모든 한국인들이 매우 자랑스러워 할 만한 것입니다.
(두 사람의 프레젠테이션은) 프레젠테이션 안에서 스토리를 이야기 하는 것이, 여러분이 최고의 것을 얻고자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그 최고의 것이 올림픽 개최지 유치였지만, 여러분들에게는 여러분의 회사와 여러분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처럼 여러분 개인의 스토리를, 또는 회사에 관한 (혹은 이명박 대통령처럼 나라에 대한) 스토리를 만드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스토리들을,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 안에서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미소를 띄우고, (노트나 스크립트에 얼굴을 묻지 말고) 청중을 바라보고, 청중이 발표자인 여러분을 좋아하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정말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라면,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전에 한번도 연습해 본 적 없는 것처럼 (열심히 열정적으로) 말입니다
평창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힘쓰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정말 훌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