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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배경색 – 하얀색이 좋을까? 검정색이 좋을까?

프레젠테이션의 슬라이드 배경으로 하얀색을 사용하는 발표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얀 바탕의 슬라이드는 문제가 많습니다. 청중으로 하여금 발표자가 슬라이드 디자인이나 청중에 대한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았다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얀색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에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배경색입니다. 또 너무 밝아서 눈을 피로하게 하고 발표자를 꽤 숙련되지 못한 사람으로 보이게끔 만들기도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의 전체 ‘느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만 가지신다면, 실제로 여러분은 프레젠테이션뿐 아니라 청중의 편안함까지 신경 쓰는 발표자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래의 슬라이드들을 살펴보면:

 

 

하얀색의 바탕화면은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터를 통해 투영된 화면은 마치 한 장짜리 슬라이드처럼 보입니다. 아래의 검정색 바탕 화면은 하얀 바탕에 비해 훨씬 더 전문적으로 보입니다. 또, 하얀 바탕일 때와 달리 주변의 경계 면이 보이지 않아 청중의 눈은 자연스럽게 슬라이드 위 글자로 포커스가 맞추어지게 됩니다. 다른 건 볼게 없으니 말입니다.

바탕화면을 하얀색에서 검정색으로 바꾸는 것은 매우 단순한 일이지만, 전체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이 보여지는 면에 있어 매우 큰 차이를 만들어 주고, 프레젠테이션 느낌마저도 아주 다르게 만들 만큼 효과적인 전환이 되기도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에 엑셀 사용하기

요즈음 기업체에 강의를 나가다 보면, 엑셀 문서를 전체 화면으로 보여주며 프레젠테이션 하는 발표자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번에 드리는 충고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요. 엑셀 프로그램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제발! 제발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오. 스프레드시트는 큰 화면에 표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이런 엑셀 문서를 프레젠테이션에서 보여주려 한다면, 분명 5초만에 여러분은 청중의 관심을 싸그리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프레젠테이션에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많은 이유 중, 확실히 문제가 되는 몇 가지들을 아래와 같이 적어보았습니다.

  • 엑셀 프로그램으로 쓰여진 텍스트들은 사이즈가 너무 작아, 청중이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 발표자의 말을 들으면서 동시에 스크린에 적힌 내용들을 봐야 하는 청중에게는 지나치게 많은 자료들이 스프레드 시트에 올려지게 됩니다.
  • 보기에도 끔직합니다.
  •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그다지 많은 노력을 쏟은 것 같지 않아 숙련되지 못한 발표자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 말 그대로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청중은 여러분이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데이터들을 절대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데이터를 제시하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수치만을 골라 각각의 슬라이드에 따로따로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발표자인 여러분이 이야기 하고 있는 수치에 청중이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세한 정보들은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청중에게 유인물로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청중이 5~15명 정도의 적은 인원이라면, 스크린을 아예 사용하지 마시고 대신 데이터 시트를 충분히 복사해 청중에게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한다면 데이터 시트 위에 간단하게 메모를 할 수 있어, 청중이 프레젠테이션의 중요한 사항들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엑셀로 얻어진 시트를 이미지 파일로 가져와 슬라이드 전체 화면으로 이용하는 것은, 청중을 배려하지 않는 심지어 발표자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마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데이터가 많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신다면, 어떻게 해야 이 데이터들을 명확하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도록 나타낼 수 있을지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항상 청중을 먼저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의 동료나 상사가 아닌 청중이야 말로 여러분이 발표하고 있는 그 곳의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어떤 화폐 단위를 사용하시나요?

외국인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프레젠테이션 속 화폐 단위를 보다 보면, 발표자들이 자주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발표자는 보통, 모국어로 쓰여진 프레젠테이션을 번역하면서 금액과 관련된 자료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사용되는 화폐 단위 그대로 남겨둡니다. 문제는, 여러분의 나라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여러분이 살고 계시는 나라의 화폐가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여러분이 (한국의 화폐 단위인) 3백만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청중은 이 3백만원이 얼마만큼의 금액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여러분이 쓰고 계시는 화폐 단위를 USD로 바꾸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실 때 재빨리 바꾸어 두시기만 하면 됩니다. (환율은 매일매일 바뀌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에 꼭 정확하게 기재할 필요 없이 대략적인 금액을 기재하시면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슬라이드에는 여러분의 나라에서 사용하시는 화폐 단위로 금액을 적으시고, 발표 시에는 변환된 화폐 단위의 금액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둘 중 어느 방법을 사용하시던지, 여러분이 말하고 있는 금액에 대해 청중이 완벽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점이 무엇입니까?

한국에서 프레젠테이션 세미나를 할 때면, 질의 응답 시간에 항시 논쟁거리가 되는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비로 프레젠테이션 안에서 발표자가 다루는 정보의 양입니다.

 

 

먼저 문제가 무엇인지 짚어보도록 합시다. 현재 우리는 무수히 쏟아지는 정보들 속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허우적거리면서도, 발표자들은 여전히 엄청난 양의 정보를 자신들의 프레젠테이션 안에 집어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자들에게도 (청중의 입장이 되어) 오늘날 프레젠테이션의 문제가 무엇이냐 물으면, 내용이 너무 길고 지루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참, 말이 안 되는 이야기 입니다. 청중의 입장일 때는 프레젠테이션에서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룬다고 불평하면서도 (프레젠테이션이 너무 길다고 느끼는 이유), 정작 자신이 발표자가 되었을 때는 프레젠테이션 안에 엄청난 정보를 집어 넣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지적할 때면 제가 항상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는 무조건 내용을 많이 집어 넣어야 해요” 라는 말입니다. 매번 모두가 이렇게 똑같이 이야기 합니다.

흠~~~ 앞으로 제가 하게 되는 거친 표현에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발 말도 되는 소리 집어 치우시죠!!!”

 

여러분이 어느 나라에 살고 있건, 정신을 멍하게 만드는 데이터와 (회사나 제품 등의) 특징 및 좋은 점들을 죽죽 나열한 리스트로 청중을 지루하게 만드는 것은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높임말 (격식체)과 낮춤말 (비격식체) 같은 경우 다른 나라에서 온 청중이 약간의 문화적 차이는 느낄 수 있지만, 쉽게 지루함을 느끼는 데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 온 청중이건 모든 이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즉, 나라별로 서로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청중이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청중이 지루함을 느끼는 요소는 만국공통입니다. 슬라이드를 꽉꽉 메우는 자료들, 줄줄이 나열한 리스트들이야 말로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똑같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들입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이미 너무 많은 정보에 빠져 있습니다. (정보가 다리 끝부터 눈까지 쌓여 올라와 있다는 뜻) 그들이 원하는 것은 신뢰와 믿음입니다. 당신에 대한 믿음,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 그리고 당신의 성공에 대한 믿음과 신뢰 입니다. 바로 당신이 이야기 하고 있는 그 스토리 속에서 말이죠.

MS오피스는 3개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룹니다. 바로 워드, 파워포인트 그리고 엑셀입니다. 애플의 iWorks는 Pages, Keynote, Numbers 로,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MS 워드와 애플의 Pages는 세부적인 것들을 위한 것으로, 파워포인트와 키노트는 요점과 스토리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 프레젠테이션 소프트 웨어로 자세한 정보를 다루는 일은 제발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너무나 지루하고 청중에게 혼란만 줄 뿐입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요점을 피력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사용하십시오. 그리고 요점을 강조했다면, 거기서 멈추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이야기에 청중이 관심을 가진다면, 이야기가 끝나고 난 후 자세한 사항을 물어 볼 것입니다. 하지만 관심이 없다면, 여러분이 프레젠테이션 안에 얼마나 많은 양의 내용을 다루든 여러분은 이미 청중을 지루하게 만든 것 입니다. 판매 수치, 생산 데이터 그리고 여러분의 회사가 얼마나 좋은지에 관해 계속 늘어놓는 것은 이미 지루해져 버린 프레젠테이션을 결코 흥미롭게 만들 수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하세요.

지난주에는 서울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영어의 중요성”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자는 저를 포함한 3명으로 오늘날 비즈니스 시대에 왜 영어가 중요한지에 관해 각자 20분씩 맡아 진행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면, 저는 사용하는 폰트에 늘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이전에 말씀 드렸듯, 여러분이 사용하는 폰트는 프레젠테이션에 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는 “Impact”체를 메인 폰트로 결정 했습니다. 이 폰트는 매우 강렬한 느낌을 지니고 있어 급박하면서도 중요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기 때문입니다. – 단순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함께 발표할 동료들의 프레젠테이션을 파일로 한데 모은 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며 폰트와 스타일이 통일감을 이루고 있는지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늘 하던 대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키노트 파일을 파워포인트로 카피해 USB에 따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강연장에 도착하자, 담당자가 애플 컴퓨터는 강연장 시스템과 호환이 되질 않는다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호환이 되도록 직접 시도해봐도 되는지 그녀에게 정중히 물었고, 그녀 또한 흔쾌히 허락해 주었습니다. 다행히 제 컴퓨터는 잘 작동되어 준비해온 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당시에는 얼굴에 핏기가 가시고 온 몸에 두려움이 엄습했었습니다. 정말 많은 시간을 프레젠테이션을 검토하고 또 검토하며 보냈는데, 이 학교의 컴퓨터에는 제가 사용하는 폰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강연장 컴퓨터로 제가 백업해 둔 파워포인트 파일을 사용한다 해도, 제 프레젠테이션은 전부 잘못되어 보일게 뻔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준비한대로 잘 보여지길 원한다면, 프레젠테이션 장소에서 자신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폰트가 저장되어 있지 않는 다른 이의 컴퓨터를 이용해야 하거나, 여러분이 사용하는 파워포인트와 버전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큼 최악의 상황은 없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대로 애니메이션이 작동하도록, 또 보기 좋도록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입니다. 다른 이의 컴퓨터로 인해 그토록 힘들게 공들인 프레젠테이션을 헛되이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테드 윌리암스로부터 배울 점

많은 분들이 이미 테드 윌리암스의 어메이징 스토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만약, 아직까지 들어보시지 못했다면, 포스트를 읽어보시기에 앞서 아래의 동영상을 먼저 봐 주시기 바랍니다.

위 동영상에서 테드 윌리암스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자신의 재능(신이 내린 목소리)과 그가 살아온 인생을 소개하는데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프레젠터로서, 우리는 명확하고 청중이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를 만드는 대신 엄청난 양의 정보들로 꽉꽉 채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런 프레젠테이션들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정확한 전달을 방해하고 결국 청중의 기억속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게 됩니다.

위 동영상에서, 테드 윌리암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짧고 또렷하게 그리고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그의 이런 전달방식이, 이 동영상을 전세계적으로 널리 그리고 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또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입니다.

이 동영상이 이렇게 유명해질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동영상이 시작되자 마자 테드 윌리암스가 자신의 재능있는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우리 모두는 “와~~”하고 탄성을 지으며 이 순간 모두들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게끔 만들어 주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될 때에는,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더 듣고 더 배우고 싶도록 만들려면, 프레젠테이션을 어떻게, 또 무슨 이야기로 시작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는 이유는, 프레젠테이션 주제와 관련없는 기교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주제와 관련없는) 기교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지만, 청중으로 하여금 발표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더 배우고 더 듣고 싶도록 만들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교들이 끝난 후 발표자가 입을 열게 되면 청중은 곧 관심을 잃게 됩니다. (관련 없는 화려하고 신기한 광고 동영상을 보여준다던지, 청중의 이목을 끌기 위해 주제와 관련없는 영화 예고편이나 웃긴 동영상등을 보여준다던지 등을 이야기합니다.)

청중이 “와” 하고 탄성을 지를 수 있는 무언가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또, 그들이 무언가 더 알고싶어 하게끔 만드십시오. 이것은 청중으로 하여금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해주고, 기대하게끔 만들어 줍니다. 이런 결과를 얻으셨다면, 이미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을 드라마틱하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신것입니다.

가르 레이놀즈의 “프레젠테이션 블로그”에는 테드 윌리암스 현상에 관한 자세한 포스트가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청중과 대화하듯 그들과 교감을 이루어야 합니다!

때때로 발표자들이 프레젠테이션에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고 너무 딱딱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프레젠테이션 방식은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대한 발표자의 열정도 없어 보입니다.

가장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은, 발표자가 마치 청중과 대화하듯 교감을 이루는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상사가 시켜서 직업상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발표자가 자신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에 진정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그런 프레젠테이션이 바로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위 사진은, 2002년 TED에서 Bill Strickland의 프레젠테이션 중 촬영된 것입니다. 그는 프레젠이션 오프닝에서, 청중들에게 자신은 노트나 스크립트 없이 그저 몇 분간 그들과 이야기 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It’s a great honor to be here with you. The good news is I’m very aware of my responsibilities to get you out of here because I’m the only thing standing between you and the bar. (Laughter) And the good news is I don’t have a prepared speech, but I have a box of slides. I have some pictures that represent my life and what I do for a living. I’ve learned through experience that people remember pictures long after they’ve forgotten words. And so I hope you’ll remember some of the pictures I’m going to share with you for just a few minutes.

정말 환상적인 오프닝이지 않습니까? 오프닝이 끝나자마자 청중들은 이 프레젠테이션이, 발표자가 관심도 없는 주제에 관해 스크립트 그대로를 죽죽 외워 말하는 그런 재미 없는 프레젠테이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바로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 간단한 오프닝만으로  청중들은 발표자가 뭔가 흥미로운 것을 말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게 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청중들이 뭔가 들을만한 가치있는 것을 발표자가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Bill Stickland의 프레젠테이션에 또 다른 독특한 점은 청중과 대화하듯 이루어진 진행 방식 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가 Herbie Hancock을 초청하여 자신이 말하는 동안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도록 하여씁니다. 강연장은 마치 정말 재즈바에서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듯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더 놀라운 점은  Herbie가 그의 스토리 안에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프레젠테이션장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것이 때때로 여러분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열리는 장소들은 대부분 차갑고 밋밋한 회색들로 둘러싸여 통풍도 잘 안되는 곳에 강한 조명만이 발표자를 비추곤 합니다. 하지만, 여기 Bill Strickland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조명의 밝기를 낮추고, 피아노 연주가 흐르면서 청중과 일대일 대화를 나누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완벽히 연출해 냈습니다.

자! 이제 아시겠습니까?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의 비밀은, 눈에 띄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나, 완벽하게 스크립트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가지고, 청중 한분 한분과 대화하듯 그들과 교감을 이루며 메세지를 전달하는것에 있습니다. 물론 피아니스트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말이죠 ㅎㅎㅎ

아래의 동영상은 위 사진에서 보신 Bill Strickland의 프레젠테이션 동영상입니다. 전체 영문 스크립트를 함께 보시기 원하신다면, TED 웹싸이트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Presentations should be like a conversation

Too often presenters present their presentations in a formal, wooden way. This way of presenting is boring, uninteresting and shows little or no passion in the subject of the presentation.

The best presentations are ones where the presenter is having a conversation with their audience. Where the presenter has a real passion for what they are talking about and are not just doing their job because their boss told them to do it.

The above picture is taken from Bill Strickland’s talk at TED in 2002. He began his presentation by telling his audience that he had no notes, no script and that he just wanted to talk with them for a few minutes.

It’s a great honor to be here with you. The good news is I’m very aware of my responsibilities to get you out of here because I’m the only thing standing between you and the bar. (Laughter) And the good news is I don’t have a prepared speech, but I have a box of slides. I have some pictures that represent my life and what I do for a living. I’ve learned through experience that people remember pictures long after they’ve forgotten words. And so I hope you’ll remember some of the pictures I’m going to share with you for just a few minutes.

This is a fantastic opening. The audience can tell immediately that this is not going to be a poorly scripted talk about a subject the speaker is not really interested in. Just from this simple opening, the audience can that the speaker has something interesting to say, and more importantly, something worth listening to.

One of the other unique things about Bill Strickland’s talk is that not only does he have a conversation with the audience, he also employs the services of a pianist, Herbie Hancock, to play soft music throughout his talk. The atmosphere is like having a conversation in a really relaxing jazz bar. But the wonderful twist to this story is that Herbie is a part of the story

It is quite often difficult to control the atmosphere in a room. Most rooms where presentations take place are cold, boring grey rooms with bright lights and poor ventilation. But here, Bill Strickland has dim lighting, a pianist and the atmosphere perfectly creates that conversation feel.

So, the real secret to a great presentation is not great PowerPoint slides, a wonderfully memorised script, but a real passion for what you are talking about and stories told in a conversational way – oh and of course a pianist!

You can watch the video below, and if you would like to follow the script you can watch the video on the main TED website here.

파워포인트의 위험성

지난 26일, 뉴욕 타임스에서 다룬, 스탠리 맥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나토군 및 미군 사령관)이 아프간 상황을 보고받을 때 사용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가 요며칠 세간을 떠들석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의 보자관에 따르면, 맥 크리스털 사령관이 위의 슬라이드를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우리가 저 내용을 전부 이해하면 아프간에서 승리하겠군!”

(여러분들이 봐도 도통 무슨내용인지 모르시겠죠? 저 슬라이드를 과연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 슬라이드가 뉴욕타임스에서 공개된지 3일이 지난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이 슬라이드를 해석하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네요. 슬라이드를 만든 사람은 이해하고 있으려나…ㅎㅎ)

여러분들도 보시다시피, 이 슬라이드는 정말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슬라이드를 보신 모든 분들이 다 그렇게 느끼실 거라 믿습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이 슬라이드가 보여주는 일반적인 문제점들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파워 포인트와 키노트는 프레젠테이션의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툴입니다. 또 이런 툴을 사용하다보면, 메세지를 말로만 전달 했을 때 보다 한층 더 친근감 있고 강력하게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이런 소프트웨어는 프레젠테이션의 메인 포커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입니다. 파워포인트와 키노트는 프레젠테이션의 핵심이 되고자 개발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런 소프트웨어는 단지 발표자들을 돕기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위에서 보신 슬라이드는 현재 큰 뉴스거리가 되고 있지만 이것은 비단 군사전략에서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백명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이와 유사한 문제점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텍스트 크기가 너무 작고 지나치게 상세한 정보들이 한꺼번에 들어있는 슬라이드는, 프레젠테이션 메세지에 혼란을 주어 결국 청중들이 귀를 닫아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시 영국 전투 기간에는 파워포인트나 키노트같은 소프트웨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국 공군은 대신 전쟁 당시의 지도와 에어크래프트 소형 모델들로 만들어진 테이블을 사용했습니다 (위 그림 참조). 이 테이블은 매우 복잡한 전쟁을 단순화 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전쟁 사령관이 당시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이 구문으 프레젠테이션의 관한 예제로 사용되는 사항이지, 특정 국가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지금이야, 이런 지도와 소형 모델로 만든 테이블을 접하기 어렵지만. 대신 화이트 보드나 플립차트를 사용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매우 복잡한 상황을 묘사해야 할 때, 플립차트나 화이트 보드를 사용하시면 청중들에게 더 쉽게 설명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프레젠테이션에 있어서 파워포인트나 키노트는 그저 수많은 툴중의 일부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의 핵심은 단순함이지 상세함이 아니라는 것도 말이죠.

위 기사에 관한 의견들이 정말 많네요. 더 많은 의견들과 견해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Nancy Duarte of the Slide:ology blog

Guy Kawasaki on the Holy Kaw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