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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과 대화하듯 이루어지는 프레젠테이션이 진정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지난 수년간, 지역 곳곳에서 진행하는 수많은 프레젠테이션에 참관해 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보면서 제가 느낀점 하나,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든, 혹은 어떤 슬라이드를 사용하든 그와 관계없이 가장 성공적이고 파워풀한 프레젠테이션은 청중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메세지 전달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메세지 전달방식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는 우리의 마음가짐입니다. 우리는 항상 프레젠테이션을 떠올릴 때, 격식을 차려야 하고, 진지해야 하며 비즈니스와 관련된 사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면을 아예 배제할 수 없는게 사실이지만, 꼭 격식을 차려 지루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할 내용들을 적어놓고 반복해서 같은 단어를 계속 연습하신다면, 이 자연스러운 메세지 전달 방식을 놓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동료들과 이야기 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적어놓고 연습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친구들을 만나 차나 술을 마시면서 할 이야기를 절대로 적어서 연습하지 않죠. 종이 위에 적은 걸 보면서 친구에게 이야기 한다면, 그 친구가 뭐라 말 할지 상상만 해도 웃기지 않습니까? ㅎㅎㅎ 우리가 하고 싶은 말들을 그대로 적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말들이 로봇이 말하듯 부자연스럽게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하는 중간 중간에도 계속 생각을 해서, 말을 하다 멈추고 다른 이야기를 꺼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말하기 습관이 위에서 언급한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메세지 전달 방식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도 필요하고, 연습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메세지 전달 방식을 만들어 내려면, 반드시 청중과 교감해야 합니다. 수사의문문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고, 강단 위를 돌아다니며 청중을 바라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청중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메세지 전달 방식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방법들은 무궁무진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할 내용들을 꼭 적어서 연습하시는 분들 중 하나가 바로 여러분이시라면, 이번기회에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녹음기를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준비 기간 동안 여러분 자신과 대화하듯 연습해 보시는건 어떨가요? 프레젠테이션에서 여러분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다른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고 상상하시면서, “난 지금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는 중이야”라고 생각하시고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녹음 한 후, 녹음 내용을 들어보시면서 여러분이 사용하신 단어에 만족하신다면, 그때 바로 종이위에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하려는 말들을 글로 적다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문어체의 문장이 된다는 점입니다. 구어체로 영어를 적는것이 어렵다 보니, 글로 써내려가다 보면 문어체의 문장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작문시간에 배운 영어가 문어체라, 말할 내용을 영어로 적으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문어체가 되곤 하죠 ^^) . 이런 문제점을 피하시려면, 먼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큰소리로 말한 후, 그 말들을 받아 적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스크립트의 내용들도 한결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실 때에는, 청중들과 대화를 한다고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청중들은 여러분의 친구이고,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재미를 느끼길 바라며 여러분이 그곳에 있도록 도와줄 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의 동영상은 영국의 창의력 전문가 Ken Robinson의 TED 프레젠테이션 내용입니다. Ken Robinson 은 환상적인 대화식 메세지 전달방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발표자의 훌륭한 본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서, 그가 어떻게 수사 의문문을 사용하는지 ( “~~ am I right?”), 또 어떤식으로 청중들을 바라복, 그들과 함께 웃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